부산이전 금융관련 공공기관 및 지역금융기관 관계자, 지역 금융전문가 100여 명 참석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으로 금융기관들의 집적이 가시화되면서 앞으로 BIFC에 입주하게 될 이전 금융관련 공공기관 및 지역금융기관들의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정책에 대한 참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포럼은 이전 금융관련 공공기관 및 지역금융기관 관계자, 지역 금융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일재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의 개회사, ‘부산금융중심지 회고와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또 BIFC에 입주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기관들이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참여방안에 대한 기관별 입장을 발표한다.
이어 ‘세계금융의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이종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이전 공공기관 역할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한 발제와 손판도 동아대학교 교수의 부산 실물경제와 연계된 파생상품 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BIFC 입주 금융기관들의 부산금융중심지 육성정책 참여 방안과 금융기관 집적으로 부산지역 금융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어서, 향후 부산금융중심지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전 금융관련 공공기관들과 해양(선박)관련 기관들이 부산금융 중심지를 대표하고, 실제적인 부산화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 클러스터 구성 등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