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해설위원은 11일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해설위원직을 내려놓고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손혁 해설위원은 넥센의 투수코치로 선수단에 합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이 일찍이 손혁 위원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손 위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것.
손혁 위원의 보직은 1군 투수코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LG에 입단한 손 위원은 KIA와 두산을 거쳐 2004년 4월 은퇴를 선언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국내 무대 은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투수 인스트럭터인 톰 하우스 밑에서 지도자 및 재활 트레이닝 교육을 받은 손혁 위원은 지난 2008년 한화 스프링캠프와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