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장녀’ 최윤정, 10월 21일 결혼…예비신랑은 어떤 사람?

[일요신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가 다음달 21일 결혼한다. 신랑은 벤처기업의 평범한 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씨.

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가 오는 10월 2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 초청해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정 씨와 결혼하는 예비신랑 윤 아무개 씨는 평범한 가정의 3남으로 태어나 서울대를 나와 현재 IT(정보기술) 분야 벤처기업에서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앞서 윤 씨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최윤정 씨와 예비신랑 윤 씨는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근무할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정 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1남 2녀 중 장녀다. 베이징국제고를 거쳐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지난 6월 SK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현재는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최윤정 씨의 부친 최태원 회장은 부인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지난 7월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