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튀르키예전 1-3 패로 8연패…VNL 2주차 일정 종료

강소휘 13점, 김희진 11점…대회 첫 세트 획득

[일요신문]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VNL 2주차까지 내리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1-3(25-20 13-25 19-25 15-25)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대표팀은 대회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2주차 일정이 종료되는 시점 대표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에 비해 작게나마 희망을 봤다.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대회 첫 세트를 획득한 것이다.

경기 시작 이후 초반 분발한 대표팀은 8-3까지 크게 앞서나간 뒤 리드를 잘 지키며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나가진 못했고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김연경 등 기존 베테랑 자원들이 빠진 대표팀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를 상대로도 강소휘가 13점, 김희진이 11점, 정호영과 박정아가 각각 10점을 기록했다.

대회 내내 패배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이후 오는 29일 불가리아에서 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