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넥센 히어로즈 페이스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넥센의 마무리투수 손승락을 선정했다.
앞서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하여 두산 김현수와 넥센 박병호, 서건창, 손승락, NC 나성범 등 5명의 선수를 후보에 올려두고 심사했다.
이중 뛰어난 성적(세이브 부문 1위)은 물론, 성실한 자세와 매너로 모범을 보여준 넥센 손승락을 최종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여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제정됐다.
이번 손승락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넥센 소속 선수 중 처음이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9일 개최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손승락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