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비 30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북도는 11월 중 중앙공모사업 응모결과, 고창군 체류형 농업 창원지원센터(40억원), 김제시의 거점승용마 조련시설(7억5천만원), 무주, 고창군의 산림소득사업(26억3천만원) 등 1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1월말까지 전북도의 중앙공모사업 선정실적은 모두 109개 사업에 국비 3천21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천593억원보다 620억원 더 많이 확보했으며 올해 국비확보 목표액 2천600억원보다 613억 초과 달성한 수치다.
도와 시군,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해 정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과 발빠른 대응했기에 가능했다고 전북도는 분석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귀농을 하고자 하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지원센터 건립하는 사업으로 귀농인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거점승용마 조련시설’은 김제시가 실내외마장, 마사 등 승마시설 확충으로 말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시 대표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림청 공모에서 선정된 무주, 고창군의‘산림소득사업’은 산지종합유통센터(무주)와 산림작물생산단지(고창) 등을 설립해 임산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임업인과 생산자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달에는 8개 사업 90억원 규모의 중앙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정부업무 분석, 정책수립, 동향 대응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모 선정률 제고를 위해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정치권 협조 요청 등에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