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 예산심사서 주장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현숙 의원은 1일 2015년 도 복지여성보건국 예산심사에서 전주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운영사례를 제시하며 예산심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이같이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이 의원에 따르며 전주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는 올 10월말 현재 4천209건으로 병원약국 동행 1천765건, 물품배달 23건 시장보기 241건 등 실적을 보이며 시민들의 친구이자 동행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는 지난 2011년 전주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출범해 현재 8개 시군 9개소가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내 14개 시군 중 6개 시군에는 심부름센터가 없다며 이들 시군에도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예산상 6개 시군 확대가 어렵다면 매년 2개 시군씩 신설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이용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도민들까지 호응도가 높고, 칭찬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 2010년 전북도 공모사업 중 최고인 금상을 수상하여 선정된 시책사업이다”고 이 의원은 추켜세웠다.
이날 이 의원은 “독거노인이자 수급자인 전주시 효자동 임모씨(84세)는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사회복지 심부름센터에 전화하니 아무조건 없이 무료로 실시하는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 받은 적이 있어 정말 좋았다”는 실제 수혜사례를 집행부에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역아동센터 283개소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 감독과 운영비 지원 확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