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파견근무를 나간 병원의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윤 아무개 경사(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경사는 지난 10월 20일 새벽 5시쯤 병원 워크숍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길에 승합차에 함께 타고 있던 간호사 A 씨(26)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경사는 옆자리에 앉은 A 씨의 어깨와 허리를 안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윤 경사를 성추행으로 고소했다. 윤 경사는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초 그를 해임했다.
한편 윤 경사는 병원 응급센터에서 술에 취한 환자 등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