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9천억’ 돌파, 국회 증액 400억원 이상
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을 의결한 결과, 군산시의 내년 국비 예산은 올해보다 12%(999억원)가 증가한 9365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국비가 반영된 신규 사업은 ▲친환경 토공기계 종합시험설비 구축사업 15억 ▲군산대 공동실험실습관 안전개선사업 40억 ▲옥회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5억원 등이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381억→581억)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2천800억→3천억) ▲미래그린상용차 부품연구 개발사업(104억5만원→134억5천만원) 등이다.
군산시는 문동신 시장을 필두로 부시장, 공무원들이 예산편성 단계부터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김관영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예결위원들을 집중적으로 설득한 성과가 예산 증액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에서 요구한 신규 및 계속사업이 대폭 반영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통해 새만금사업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