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익산시신재생자원센터가 기존 소각시설이 아닌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재생자원센터는 1일 200톤의 생활쓰레기 소각시 발생되는 850℃이상의 연소가스를 보일러로 유입해 증기를 생산하고 터빈발전기를 통해 시간당 2,00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중 연간870만kw는 소각시설과 익산문화체육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한국전력공사에 남은 전력(연간 730만kw)을 판매해 연간 10억7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연간 32,000Gcal정도의 남은 열을 전북에너지에 공급해 연간 6억9천만원의 추가수입 등 총 17억여원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익산시 신재생자원센터는 운영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12년 주요설비를 개선해 특허청으로부터 열병합발전시스템 특허증을 받았다. 이로 인해 추후 운영수익이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굴뚝TMS를 활용해 배출오염물질저감 및 측정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난 2012년에 전국 542개 사업장 중 소각분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친환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최종심사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익산시신재생자원센터는 필리핀, 태국 등 해외는 물론 타지역 관계공무원 및 주민단체, 학생들의 현장 견학지로 각광받았다. 지난해에는 1천700여명이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자원센터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막고,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