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송하진 전북지사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열린 ‘대설상황판단회의’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전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5일 오전 겨울철 폭설․한파에 대비코자 기상특보단계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지역 대설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부안과 군산, 정읍, 고창 등은 대설경보가, 익산과 김제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한발 앞선 상황대처와 현장밀착형 재난관리로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도는 1488명의 인력과 1135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후들어 비상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하고 현재 상황근무를 벌이고 있다.
송 지사는 회의에서 “재난․재해의 문제는 한시도 마음 편하게 대응할 수 없는 사항으로 눈 피해 재해특성을 살펴 골목길 등 초기제설 실시하고 불보다 물이 무서운 피해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 재해․재난․안전에 관한 일들은 예측하기에 한계가 있지만 공무원이 항상 사전에 생각하고 궁리해 나가다보면 큰일이 닥쳤을 때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공심(公心)을 가진 공직자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는 13개 기능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협업기관과 함께 17명으로 ‘2014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사전대비 T/F팀’구성하는 등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