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52억여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사업비 114억원 중 47%에 해당되며, 지방비 부담이 없이 중앙정부 사업비로만 추진된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군산월명체육관(35억6천7백만원), 남원 춘향골체육관(13억3천8백만원),순창생활체육운동장(2억원) 등이다.
내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시설 이용자의 불편이 해소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관할 시군과 공조체계를 공고히 한 결과, 타 지자체에 비해 획기적인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은 도민에게 안전한 체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들의 체육활동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