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공동주최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 경연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전체 세대 중 74%인 13만5681세대가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해 나무 2280만 그루 식재 효과를 거두는 등 각종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1차 활동내용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광역자치단체(4곳), 기초자치단체(5곳), 기관·기업(5곳), 단체(6곳)를 선정했다. 2차 본선은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단체별 발표를 ▲적합성 ▲확산 가능성 ▲지속 가능성 ▲독창성 ▲실효성 등의 채점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이 평가한 후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전국 1위의 에코마일리지 참여율(74%)과 햇빛발전소 운영을 통해 353KW(형광등 1만1000개 분량)의 전기를 생산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공공청사 최초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 설치’ ▲재능기부를 활용한 ‘건물에너지 기술 컨설팅’ ▲에너지 시범 특화구역 조성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통한 자원재활용률 증가 ▲주민절전소 운동 등이 호평 받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협조해준 구민과 기업에 감사한다”며 “다양한 온실가스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탄소 녹색도시 영등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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