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사연 접수, 24~26일 순차적으로 송출 계획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올해 연말과 내년 새해를 맞이해 수송동 소재 ‘청담빌딩’에 위치한 LED 전광판을 활용한 ‘사랑고백’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부모님이나 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연인에 대한 사랑 고백 등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영상이나 사연 형식의 글로 보내주면 검토를 거쳐 전광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기적’이란 명칭으로 실시될 이번 이벤트는 LED 전광판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정 홍보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친숙한 관공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사연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송출시간은 매일 19시부터 23시까지(예정)이다.
송출하고 싶은 시민은 군산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한 후 크리스마스 기적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 공보담당관실 홍보계(454-2092)로 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