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참여 통해 ‘올해를 빛낸 10대 시책’ 선정
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시책 사업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시책사업을 성과와 창의혁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BEST 5’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각 실․과․소에서 응모한 성과부문 23건, 창의혁신부문 15건 등 총 38건을 접수해 1차로 실․국 주무과장 심사를 통해 21개 사업으로 압축했다. 2차로 시민, 공무원, 시의원, 출입기자 등 338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를 빛낸 광주시 10대 베스트(Best)시책’을 최종 확정했다.
성과부문 ‘베스트 5’는 ◇중증장애인의 사회적 안전체계 마련 ◇2015 국비지원사업(신규) 최대규모 확보 ◇달빛동맹, 서울, 한뿌리(광주․전남․북) 상생발전 추진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의료서비스 지원 ◇저비용항공사 광주공항 유치로 제주 하늘길 확대 등이 다.
창의․혁신부문 ‘베스트로5’로는 ◇‘빛고을 길 지킴이 단’ Band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활용 ◇창의적 감사기법 개발로 18억원 수입증대 ◇전국 최초 3차원 채권분석 체납세 징수(38억원) ◇사회통합 ‘광주형 일자리창출’(7만명) 등이 각각 선정됐다.
성과부문 1위를 차지한 ‘중증장애인 사회적 안전체계 마련’은 특·광역시 최초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안전 및 사회활동 도모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2위를 차지한 ‘2015 국비지원사업(신규) 최대규모 확보’는 2014년 신규사업 478억원 대비 3배에 가까운 1365억원을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국비지원의 토대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혁신부문 1위를 차지한 ‘빛고을 길 지킴이 단 Band’는 스마트 폰 앱 ‘Band’ 를 통한 도로환경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도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2위에 선정된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활용’은 교통카드 이용내역 및 통신사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시내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여배 시 정책기획관은 “10대 베스트 시책 선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시책을 평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행․재정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해 창조시정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