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건 1천60만달러 수출계약 결실
시는 2014년도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8개 중소기업이 최근 13건의 계약을 체결, 1천60만900달러의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러시아-동유럽, 중남미 등 5개 지역에 47개 업체를 파견, 58건 5천664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중 13건이 수출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러시아 시장개척에 참가한 ㈜노보인터내셔날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현지에서 수출협약한 업체와 지난 12일 1000만달러 규모의 인쇄용 잉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주문을 확보했다.
지난 6월 태국,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에 참가한 ㈜오양물산은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와 최근 32만달러 규모의 플라스틱엔지니어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드릴머신과 수직선반을 제작하는 ㈜인성종합상사는 지난 9월 방문한 러시아에 13만달러 규모의 자사제품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시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잇따라 수출계약 실적을 올림에 따라 대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된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지사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3월 미국 LA지역을 시작으로 4월 중국, 6월 북미지역, 10월 중동, 11월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