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국제시장 허지웅 트위터
[일요신문]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을 ‘토 나오는 영화’라고 한 발언의 보도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7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자신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며 영화 ‘국제시장’과 관련한 발언이 와전됐음을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허지웅은 “불행한 승냥이들 이론. 하루 종일 넷을 떠돌며 타인이 자신보다 위선적이라 외친다. 좌절하고 무능한 자신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대개의 경우 타인은 그런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에 급기야 난독과 행패로 중무장한 광인이 된다. 기도합시다”라고 장문을 글을 시작했다.
그는 “광주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는데 0. 사실상 서울 토박이고 1. 프로필 놔두는건 니들 꼴보기 싫어서고 2. 변호인 빨긴 커녕 당시 깠다고 욕먹었고 3.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니들을 까는거고 4. 난 당신들 중 누구편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놈들 모조리 혐오 범죄에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범죄로 처벌해야한다. 누군가가 반드시 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니들이다. 2000년대만 해도 저런 말 창피해서 누구도 쉽게 못했다. 이런 식의 퇴행을 참을 수가 없다”고 일침했다.
네티즌들은 “허지웅 국제시장 사실이 아니야?”, “허지웅 국제시장 발언 화났네”, “허지웅 국제시장 하루가 멀다하고 문제네” 등 반응을 전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