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추김치 등 4.7톤 수출길 올라
이번 수출 물량은 4.7톤(3천200만원) 상당의 배추김치와 깍두기로, 일본 수출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7번째다.
시는 일본 내 광주김치 인지도가 상승하고 수출 물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150% 이상으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처럼 일본 수출 물량 증가는 공장형 저가김치에서 벗어나 배추, 젓갈, 천일염 등 국내산 고품질 원․부재료를 사용한 고급 수제김치로 고가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요리법을 개발하고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깍두기, 갓김치 등을 전략적으로 수출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광주김치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