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의회는 7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던 특별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계류되면서 지역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 문화프로젝트로 지금 처리되지 않으면 9월 개관에 막대한 차질이 있는데도 ‘광주 관련 법안’ 운운하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개탄스럽다”며 “편협한 지역주의를 버리고 법안 통과에 조속히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 교문위 법안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새누리당의 국반대로 상임위에서의 처리가 무산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