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지난해 상수도와 간이급수시설 등 먹는 물에 대해 총 938회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경우 시내 40개 표준지역에 대해 매월 1회씩 총 480회, 배수지별 유입·유출부 등 64회를 실시해 합격 판정을 받았다.
또 아파트·대형마트 등 대형건축물에 설치된 저수조 302개 지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수질 기준치 이내로 적합 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특히 수도꼭지 및 배수지별 지점에 대한 수질검사는 여성단체들이 참여해 수질검사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시는 앞으로도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군산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수질검사 과정 확인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 3월에 미장동휴먼시아 및 나운동신아파트 2개소 210세대에 대해 수도꼭지 5개 항목(철, 구리,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명보 시 수도과장은“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