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민단체, 학계,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울마당’ 개최
[일요신문]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주시는 8일 시청 3층 시장실에서 교통, 녹지, 에너지, 환경, 도시계획 등 생태도시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다울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6기 핵심가치인‘사람, 생태, 문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상을 제시해줄 종합적인 비전과 총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울마당’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울마당에서는 타지자체와 차별되는 전주만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후대까지 공유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교통·녹지·에너지 등 각 분야별로 추진방향을 정하더라도 생태도시 전주에 대한 기본방향과 가치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출발에서부터 시민참여를 통한 시민들이 꿈꾸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전주형 생태도시의 총체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를 위해 생태도시 전주에 대한 개념과 의미를 정립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생태도시로서의 비전과 목표를 세울 계획이다.
그동안 추진했던 생태도시 관련 사업에 대한 정리와 평가를 통해 향후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더불어 도시개발시대에서 도시재생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 시대적 여건을 반영한 전주만의 생태도시 비전 설정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삶의 질이 높은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