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에서 12~16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수는 교권 침해 및 교직스트레스 교원 치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먼저 12~13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에듀힐링 과정 1차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2차로 15~16일까지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권연수는 교권침해 피해 교원 중심의 상담 및 지원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이번 연수는 학교 업무 및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교권보호지원센터는‘조사-상담 및 치료-연수’의 ‘교권침해 및 교직스트레스 교원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담 및 심리적 치료지원을 위해 5개 구에 각 1개의 정신의학과병원과 MOU를 체결해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권침해 및 교직스트레스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등 교권 보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