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SL공사)는 지난 한해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음폐수의 안정적 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가동해 폐기물 자원화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정착시켰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8월부터 가동 중인 일일 500톤 규모의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폐수를 바이오가스화하는 시설이며 LNG를 대체한 직접연료로 활용해 연간 약 41억 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수도권 광역 음폐수바이오가스화시설의 2014년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14만7536톤의 음폐수를 BOD 99.7%까지 완벽하게 처리했고 바이오가스전환율도 음폐수 1톤당 74.7m3(통상 50m3)으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실시한 관련시설 전국 전수 조사결과에서도 최고의 안정적 시설로 평가 받았다.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일 2만5000N㎥의 바이오가스를 공사에서 운영 중인 슬러지자원화시설 직접연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가동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연간 약 41억원의 LNG 절감효과가 있어 음폐수 처리는 물론 바이오가스의 에너지 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운영결과가 알려지면서 관련 지자체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현장 견학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해 동종 시설물의 설치 및 운영상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이용 촉진 및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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