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오는 24일부터 4월까지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근대기 군산야구 역사를 보여주는 소장품과 학교 야구부 전시물, 군산출신 야구스타들의 소장품이 선보인다.
특히 1947년 전국중등야구쟁패전 선수증과 임원증, 군산상고의 1972년 황금사자기 우승 상장, 해태 타이거즈의 빨간 유니폼, 김성한 선수의 안타·홈런 관련 기록구, 목재 배트 등도 전시된다.
유물은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회장, 강선국 전 군산야구협회장, 박원삼 군산시 초대 체육회장, 나창기·최동현 전 군산상고 감독 등으로부터 사진자료와 서지자료를 대여 받았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역전의 명수라는 신화를 만들어내었던 시민의 저력을 재조명하고 군산이 역동적인 체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