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속도혁명, KTX고속철도 개통 대비 대응전략 회의
[일요신문] 박경철 전북 익산시장은 “KTX고속철도로 지역 발전을 50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가 KTX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2일 익산역 홍보관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회의에서 박경철 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는 올해 3월 KTX고속철도 호남선 개통과 연계한 익산시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박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익산~서울 66분의 속도혁명을 가져올 KTX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과 관련, 새만금 배후도시인 익산에 대한 홍보, 관광객 유치, KTX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전북도와 도내 시군이 참여하는 익산역 거버넌스 홍보관 조성, 정책토론회, 익산역~전북혁신도시, 전주·군산·충청권간 광역교통망 환승체계 구축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한국철도공사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전북도와 정치권 등을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박 시장은 “익산역은 전라선·호남선·군산선·장항선 4개의 선로가 만나는 대한민국 최대의 환승·정차역”이라며 “KTX고속철도 개통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더불어 익산의 발전을 5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를 발판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11월 KTX 역세권 종합기본계획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호남권 관문역과 전북권 KTX 정차역으로서 기능 강화는 물론 신구도심 등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