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가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한옥마을사업소를 한옥마을로 보낸데 이어 기업지원사업소를 공단지역으로 보냈다. 전주시는 22일 오전 10시 김승수 시장과 중소기업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에 마련된 기업지원사무소 현장시청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주시가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밀집지역인 공단지역에 ‘현장시청 2호’를 설치했다.
전주시는 22일 오전 10시 김승수 시장과 중소기업 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경제통상진흥원에 마련된 기업지원사무소 현장시청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달 개설한 한옥마을 현장시청 1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시는 시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가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들 직원들은 앞으로 현장시청에서 중소기업육성 및 기업애로 해소 종합기획은 물론 공장등록, 기술지원, 디자인 지원 등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
‘현장시청’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닌 현장에 있다”는 김승수 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사업이다. 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행정조직이 직접 나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주시는 관광산업과 한문화팀을 현장시청 3호로 선정, 올 상반기 중 전통문화전당 내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세소상공인,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육성팀의 경우, 전통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의 본질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 공직자들은 건물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는 과감하게 찾아가겠다. 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