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4일간을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봄철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시청 1개소와 읍․면사무소 15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원 총86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조심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산불발생 사전차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산불의 주된 발생원인인 논․밭두렁 소각작업을 미리 시행해 산불 발생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상과 산상의 감시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지상감시원과 주요 산상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4대를 활용하여 주요산림의 산불을 상시 감시한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배치하여 초동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고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해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