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올해 장애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 75억원을 투입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같은 예산을 투입해 관내 인구의 9.6%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 5752명의 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군은 장애인연금과 수당, 의료비, 활동지원, 아동재활치료, 일자리, 주택개조, 재활보조기구지원 등 총 20개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거주시설지원과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편의시설증진센터, 장애인단체 등 7개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장애인의 생활 편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일반 장애인에 대해서는 편의시설 확충, 차량, 통신, 교통, 세금감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증 장애수당을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하고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장애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를 1·2급에서 3급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여성장애인의 출산비용 지급대상자도 확대하는 한편 민선6기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서도 총 사업비 30억원 중에 올해 10억원을 우선 확보해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