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레일과 서해안 지역 7개 시군이 참여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세계 최초 온돌마루열차’ 서해금빛열차가 29일 개통했다.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 이어 코레일과 군산시를 비롯해 서해안 7개 시군, 2개 광역시(충남,전북)는 서해안권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과 함께 직접시승 행사를 가졌다.
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관광전용열차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열차에 도입한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습식과 건식 족욕카페 등을 갖춰 열차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당일상품으로는 ‘예산의 하루’, ‘홍성힐링기차여행’, ‘보령이야기’, ‘서천Eco Tour Train’, ‘해뜨는서산’ 코스 등 이 있다.
특히 금번 서해골드벨트의 역점상품인 1박2일 패키지 여행으로 군산과 선유도로 떠나는 명품여행이 있으며, 시티투어로 근대문화 유산 투어 코스가 출시됐다.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역을 오전 8시 27분 출발해 익산(군산 경유)까지 1일 1회 왕복하며(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다음 달 5일부터 정식 영업 운행을 한다.
김양원 부시장은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서해금빛열차가 천혜의 해양상태와 찬란한 역사문화의 보고인 서해안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관광붐을 일으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