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새 지방세원 발굴… 전국 지자체 2천2백억 세수 증대 기여
임대진 주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사혁신처에서 전국의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의 공무원 84명(대통령 표창 36명)을 선발,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
임 주무관은 세원 발굴 분야에서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입분야 특정감사에서 창의적인 감사기법을 개발해 세외수입을 확충하고, 2013년 주택보증회사가 부도아파트를 인수하는 시점에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등 총 62억원의 지방세원을 발굴․징수해 2013년 광주시 올 해의 공무원에 선정됐다.
임 주무관은 두 개 사례를 전국에 파급해 지자체 재정이 총 2200억 원 증대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전국 세외수입 우수사례와 2013년 전국 세무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해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년 동안 정부로부터 광주시 기관표창과 함께 지방교부세 1억4천500만 원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2013년부터 항공사를 방문해 1천300억원 상당의 국제선 항공기 2대를 광주공항으로 유치했다. 금호고속을 방문해 버스운전원 290명의 근무지를 당초 수도권에서 광천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토록 협의하는 등 광주시에 30억 원 이상의 지방 세입증대 효과를 거뒀다.
임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맡은 일에 주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옥창 시 감사관은 “임 주무관과 같이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방재정을 증대시키면 그 혜택은 시민의 복지향상으로 돌아가고 더불어 행복한 광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