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 시행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접수된 법정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민원은 365종 9천483건이었고, 이를 합산하면 11만261일이 소요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 결과, 6만8천974일이 소요됐고 4만1천287일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고객만족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한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마일리지제 운영 효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같은 효과는 군이 지난 2008년 마일리지제 도입이후 2013년 64.5%에서 지난해 67.6%로 향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군은 이에 따라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민원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6명을 선발 표창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등 고객이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실현에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