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반도체 시설 투자 최대 규모...2017년 완공, 15만명 고용 효과
삼성전자
[일요신문] 삼성전자가 올해 15조6천억원을 들여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에 나선다. 이는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올 상반기 중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내 79만㎡ 부지에 15조6천억원을 들여 2017년 하반기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평택 반도체 라인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택 반도체 라인 건설로 15만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40조원의 생산부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 가운데 남은 부지를 추가로 활용하기 위한 투자 계획도 수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져졌다.
한편,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주요업체의 올해 국내 신·증설 규자 규모가 34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 제조업체들이 산업은행에 신청한 투·융자 금액도 7조1천억여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