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국인근로자 위해 ‘맞춤형 다국어 안내문’ 도입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해당 근로자 국가의 언어로 안내문을 표기하는 ‘맞춤형 다국어 안전 안내문’을 도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첨단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 현장 외국인근로자가 언어 소통 문제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맞춤형 다국어 안전 안내문’은 예방적 건설행정의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공사 품질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 건설 근로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광주지역 모든 공공사업에 ‘맞춤형 다국어 안전 안내문’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이노비즈센터는 첨단1단지 연구개발특구 부지에 2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4768㎡,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되며 벤처기업과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연구개발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