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개 일자리창출...성장동력기업, 탄소․ICT 관련 기업 중점유치
전북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완화정책 등으로 대외여건이 열악하지만 올해 130개 기업을 유치해 6천여개의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탄소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알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보조금 등 인센티브 지원책을 강화하고 기업 및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기업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는 타깃기업 발굴에 이어 개별 접촉, 설명회 개최, 수도권 중심의 광고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서는 CEO 간담회, 기업 투자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조기투자를 유도하는 등 기업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계획 중인 4개 산단(22천386만7천㎡)의 조성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기업 유치에 탄력을 붙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 2월 현재 뉴텍, 이앤코리아 등 17개사를 유치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400여명으로 예상된다.
임노욱 도 투자유치과장은 “전반전인 경제여건을 좋지 않지만 미래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효과 등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