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 보건소에 등록한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5배 이상 급증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인해 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올해 등록한 흡연자가 675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25명에 비해 불과했다.
군은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면지역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서는 금연시도자 10명 이상의 신청이 있을 경우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흡연의 폐해에 대한 강의를 통해 경각심을 높임으로써 성공률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등록 후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이용자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금연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흡연자의 특성을 고려한 건강상태측정, 운동 및 영양상담 관리 등 1대 1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