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육아지원의 허브 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전주시 육아지원센터는 완산구 선너머길에 들어서 3층 건물에 장난감 대여실, 육아놀이터, 교육실, 일시 보육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사진=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 육아지원의 허브 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전주시 육아지원센터는 완산구 선너머길에 들어서 3층 건물에 장난감 대여실, 육아놀이터, 교육실, 일시 보육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전주비전대가 민간 위탁하는 이 센터에는 5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연간 3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육아지원센터 개관으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양육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여 육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터의 주요 사업은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가정양육 지원이 핵심이다.
먼저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 ▲어린이집 설치․운영에 관한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평가인증 등 보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가정양육 지원으로는 ▲놀이공간 제공 ▲장난감 대여 ▲육아문제 부모 상담 ▲일시보육 서비스 제공 ▲부모교육 ▲부모 간 육아정보 교류지원 사업 등을 한다.
특히 취학 이전의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물 및 놀이공간이 제공하고 영유아 부모에 대한 상담과 교육도 이뤄진다.
시는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우선적으로 임대고, 점차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영인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우리지역 특성을 고려한 컨텐츠 개발과 보육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