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이달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대상 품목을 대형에서 중소형까지 확대·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이 도민의 큰 호응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제품과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오디오세트 등 중형 폐가전도 단일품목으로 무상 수거한다.
또 청소기, 전기밥솥, 노트북, 믹서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 동시 배출시 무료 방문 수거하며 폐가전제품 배출을 원하는 도민은 콜센터(1599-0903) 또는 인터넷(www.15990903.or.kr)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온라인이나 콜센터를 통해 TV,냉장고, 세탁기 등의 배출을 신청하면 수거 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 재활용하는 제도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4월부터 무상 방문수거 사업을 실시한 결과 9개월간 TV 2천487대, 냉장고 3천802대, 세탁기 159대의 대형폐가전을 수거했다.
임영환 도 환경보존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자원 재활용은 물론이고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주민의 쓰레기 처리수수료 부담 및 배출 불편까지 덜어줘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