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전당역에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작품 홍보부스 운영
[일요신문]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지하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역에 시가 제작 지원한 작품을 홍보하는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4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홍보부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인터렉티브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설치, 지역 내 산‧학‧관 공동 제작됐다.
시민들이 홍보부스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하면 영상으로 해당 작품을 볼 수 있다.
시는 문화전당역 홍보부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시청 1층과 시청 홈페이지에도 시가 제작 지원해 상업화한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등 우수 콘텐츠를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광주시티투어 버스에도 인기 캐릭터를 랩핑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문화콘텐츠 전문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대표 콘텐츠는 EBS 인기프로그램인 ‘두다다쿵’, ‘우당탕탕 아이쿠’ 등의 애니메이션과 게임, 만화 콘텐츠 등 50여 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비와 시비 지원을 통해 광주에서 많은 콘텐츠가 제작·유통됐지만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번 홍보부스를 시작으로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