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가족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한방난임치료 지원자 30명에게 3개월간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한약첩약과 침구치료 침, 뜸 등의 한방요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임신 성공과 출산율을 향상시킨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익산시한의사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방난임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난임의 원인 등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에 따른 심사를 거처 최종적으로 지원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한방난임치료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전검사(혈액검사, 스트레스 검사, 체열진단, 체성분 분석 등)를 실시하고, 치료 종료 후에는 추적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행복을 주고 출산장려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난임 여성이 건강하게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