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경남권역을 시작, 내달 14일까지 총 5회 실시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마련된다.
특히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서울 및 상급종합병원 제외)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된다.
5대 권역 간담회는 부산·경남(3.17), 광주·전라(3.31), 대전·충청(4.7), 대구·경북(4.8), 경인·강원(4.14) 순으로 총 5차례 개최된다. 상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2014. 2월 발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 평가 결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 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 간호인력 직무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간담회에 앞서 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 과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병원이 앞장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원년에 반드시 참여해 가계부담 경감 및 입원서비스 질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에 함께 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