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제2회 영어독서마라톤대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중·고교생이 학교영어전용교실이나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영어도서 중 선택해 읽은 후 영어독서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 영어로 독서일지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종목은 기사(Knight), 남작(Baron), 자작(Viscount), 백작(Count), 후작(Marquis), 공작(Duke), 황제(Emperor) 등 7개 코스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게 300쪽부터 4천219쪽까지 한 종목을 선택해 영어 감상평을 작성하거나 독후 자료를 탑재할 수 있다.
대회기간 중 참가종목의 상향 신청이 가능하므로 독서진행상황에 따라 더 높은 코스로의 도전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영어 독서일지는 영어독서마라톤대회 관리위원이 수시로 읽어보고 간단한 의견을 제시하는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학생들의 영어독서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영어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종 심사를 통과해 완주했을 경우, 완주증서가 해당 학교로 발급되며 그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된다.
이승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영어독서활동을 마라톤대회에 접목시킴으로서 독서에 대한 동기와 도전의식을 높이는 등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