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확대간부회의서 “승용차에 홍보라벨 하나 붙이지 않아” 따끔하게 지적
윤 시장은 16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조직위가 치른다’라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된다”며 “하계U대회에 광주시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015하계U대회가 임박했으나 인천~광주 간 KTX 증편, 북한 응원단 파견 등 평화를 위한 대책, 안전담보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현재의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내 분위기 확산이지만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승용차에 홍보라벨 하나 제대로 부착하지 않고, 지역 체육단체는 따로 놀고 있다”며 “ 내부 일정과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그는 “호남 최대의 국제행사인 U대회를 계기로 남도의 문화와 관광을 융합시키고 광주가 한 단계 더 매력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헌신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시장은 “올해는 광주시 개청 이래 가장 크고 많은 일들이 예정돼 있다”며 “이를 차질 없이 해내기 위해 기관 간, 실국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아서 융합을 이뤄야한 다”고 말했다.
이밖에 문화전당 성공개관 위한 지원 및 참여 강화, KTX 개통 분야별 대책 등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