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측은 “업체 측이 이야기한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며 “오해가 없도록 업체 측과 합의 하에 다시 한 번 검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릭요거트 편은 좋은 요거트를 찾는 과정을 담고자 하는 제작진의 취지 하에 기획됐던 편”이라며, “당초 그릭요거트는 2회편으로 다뤄질 예정이었다. 16일 오후부터 그릭요거트 업체 측과 제작진이 연락을 하고 있다. 어떻게 방송에 그려질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다뤘다. 이영돈PD는 국내에 시판되는 그릭요거트를 직접 먹으며 셰프, 교수, 푸드칼럼니스트들과 함께 평가를 하고, 국내 그릭요거트에 대해 진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방송 후 서울에서 요거트 업체를 운영한다고 밝힌 사장 A씨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식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논란이 촉발됐다.
한편 이영돈 PD는 2014년 5월 채널A에서 방영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벌꿀아이스크림> 편에서도 한 차례 왜곡 보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온라인 사회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