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의 자회사인 JB자산운용이 본사 소재지를 전북 전주로 옮긴다.
JB금융지주는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JB자산운용의 본사 소재지를 모회사인 JB금융지주가 있는 전주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JB자산운용의 본사 소재지 이전은 연기금 클러스터화를 장기적 비전으로 추구하고 있는 전북도의 정책을 지원하고, 내년으로 예정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이로써 광주은행을 제외한 JB금융지주의 모든 계열사의 본점이 전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금융 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세수확대, 지역인재 채용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J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JB자산운용은 향후 기금 운용본부의 투자영역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과 함께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각종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B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2위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및 에너지 등 실물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JB금융지주가 지난 2014년 3월 이자 수익 중심의 그룹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금융회사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