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시가 핵심 현안 업무를 야간까지 강행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19일 근무시간이 지난 야간을 이용해 남원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 등 현안업무에 대한 중점검토 보고회를 가졌다.
이환주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2020년 목표의 남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과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계획에 대한 중점검토와 논의가 이날 밤 10시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다뤄진 사안은 당면한 남원시의 현안 업무들이다. 우선 남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시 행정구역 전체(752.81㎢)에 대해 2010년도에 수립된 기정 계획에 대해 용도지역,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등 그동안 여건변화로 불합리한 사항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해 수립된 것이다.
시는 그동안 기초조사를 통해 재정비 초안을 마련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마무리 예정으로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시재생사업은 낙후, 침체돼 있는 동충․죽항․금동 일원의 원도심지역에 대해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적, 물리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환주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은 타당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은 물론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도 꼼꼼한 검토에 이어 시 장기발전방향과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