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넌해보다 전국순위.점수 모두 하락 ‘적신호’ 켜져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2014년도 학교급식 만족도 평가에서 만족도 86.4점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83.6점보다 2.8점이 높고, 2012년 2위, 2013년 2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거뒀다.
학생 84.9점, 학부모 85.3점, 교직원 92.0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3년(87.5)에 비해서는 1.1점 내려갔고, 전국 순위는 2012년 2위, 2013년 2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고등학생 만족도에서 약간 하락했으나 전수조사가 아니라 12개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인 데다 2위와 4위는 점수 상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학교급식 만족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별로 각 지역의 생활수준과 급식환경 여건에 비춰 평균적인 중간 정도의 학교를 초·중·고 4개교씩 선정해 조사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내실화와 나트륨 저감화 등 건강한 급식 추진의 결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균형잡힌 영양 공급과 식생활교육의 강화로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