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오는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광주국악방송 개국 1주년 공연 ‘열창! 판소리’ 공연에 담양에 위치한 육군 제1179부대 소속 장병 50명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예향으로서 공연 예술의 저변과 시민의 문화향수권을 확대하고 문화중심도시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병 초청은 장병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시는 앞으로도 인근 지역 장병들을 위해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과 정기 공연에 초청하고, 문화예술회관에서 발간하는 ‘빛고을 문예지’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송순섭, 조통달, 정희석, 송재영, 왕기석, 윤진철, 김일구, 박춘맹, 김경호, 남상일 등 국내 최고 남성 명창들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전할 예정이다.
이효상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군 장병 초청 행사는 장병들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광주시와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