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일본 고치현(高知県) 시만토정(四万十町) 방문단이 26~2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고창군을 공식 방문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나카오 히로노리 고치현 다카오카군 시만토 정장과 하시모토 타모츠 시만토정의회 의장 등 방문단 5명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창군과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양 도시 대표 축제 시 상호 방문단 교류, 상호 어학연수 등 교환학생 방문 교류, 고창군 고품질 농업기술 전파, 시만토정 유통시스템 벤치마킹 방안 등 양 지역 간 구체적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창군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방안에 대해 상호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기간 동안 고창 고인돌박물관과 선운산, 고창갯벌, (재)베리&바이오 연구소 등을 방문 견학했다.
일본 고치현 시만토정은 고창군과 2012년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후 교육, 문화, 스포츠, 농림어업, 인재 등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박우정 군수는 “시만토정의 이번 방문으로 양 지역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우호교류로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