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6일 취약지 집중감시활동 펼치기로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국적으로 청명·한식 기간 중 발생한 산불건수는 22건이며 이중 대형 산불(30ha 이상)은 총 4건으로 재난성 대형 산불이 이 시기에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33%)가 대부분으로 4월 초순에는 청명․한식 전후에 묘지 이장, 성묘 등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해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시는 다음달 4~6일까지 공무원과 산불감시 인력을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 산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에 나선다.
또 산불감시인력 149명을 산림과 인접한 농촌마을에 전진 배치하여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더불어 모악산과 학산 등 입산자가 많은 등산로 입구에서는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지 않도록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권혁신 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완벽한 준비태세 확립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러나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