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산업부의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이하 호남권 센터)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호남권 센터’는 스마트 가전부품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202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3D프린팅의 호남거점 플랫폼이다.
호남권거점센터는 내년부터 3년간 80억원 사업비가 투자돼 노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으로 건립되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안에 구축된다.
이 센터는 2020년까지 호남권 전략산업 목표액 대비 3% 이상 평균 생산액 증가와 신규 일자리 3천개 창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도는 조만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입주공간(2천200㎡) 확보와 기업지원용 3D프린터를 구축(7~10종)하고 2016년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남권 센터가 구축되면 호남권 주력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에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접목과 모델링부터 프린팅, 후처리 등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특히 익산지역 주얼리 산업발전과 U턴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호남권 센터’ 전북 유치를 위해 전북유치의 타당성 설득을 위해 수차에 걸쳐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펼쳐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과 3D프린팅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 보급 확산과 교육사업 등이 이번 유치에서 주효했다는 것이 전북도의 생각이다.
도는 ‘호남권 센터’ 유치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3D프린팅 기반 소재, 가공, 부품, 완제품 기업 간에 가치 사슬을 구축, 융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성수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호남권 센터의 전북유치를 계기로 전북이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창조혁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융복합소재, 주얼리 디자인, 스마트 가전부품 등 호남권 특화산업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호남권 제조업의 혁신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이번 사업에 충청권(대전)과 동남권(창원) , 대경권(구미), 강원권(강릉)과 함께 전북도(익산)가 호남권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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